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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GL드라마/23.5

240524 <23.5> Lovtitude Final Ep (막화 단관) (사진 많음)

#23point5FinalEP

 

인터뷰 시작하자마자 밀크가 눈물이 터지고(이건 예상 가능)

평소에 덤덤하던 뷰가 울컥하는데 의외였다.

원래 해오던 캐릭터도 아니었고 나름대로 의미가 컸던 것 같다. 

준과 러브도 눈물이 터지지 않게 말을 아끼던..

그런데 좀 웃긴게 뷰랑 밀크가 키가 커서 고개를 돌리면 서로의 눈이 마주친다는 거 ㅠㅠ ㅋㅋㅋㅋ 

 

 

단관 하루 전인 5월 23일이 러브 생일이어서 밀크가 축하해주고 있다.

직접 픽업해왔다는 것 같다.

 

 

이 극장이 1천석 정도 된다는 것 같던데 40분만에 매진시켰다.

빈 자리도 거의 없는 것 같다.

 

 

가운데 중년의 남성분은 P'Tha 라고 찌엠의 상무이사라고 한다.

찌엠이 벨드(씨피)로 성장하고 있어서 벨드가 아니더라도 남배가 메인이고 배역도 많은 드라마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여배가 많은 드라마 단관은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가운데 안경낀 여자분이 P'Fon 감독.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 같다. 새픽 감독이 만든 젤드..

다른 작품들도 호평인 것이 많고 찌엠의 첫 사극인 보보경심 리메이크작 스칼렛 하트와 또 다른 젤드 어스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가운데 남자분은 P'Aof 감독. 요즘은 총괄 프로듀서로 일하는 듯하다.

잉크파가 나온 배드버디 감독이다. 즉 밀크러브의 아버지..

 

이분은 P'Johm 매니저. 찌엠은 매니저가 여러 배우를 맡고 로드 매니저를 따로 또 두기도 해서 행사 인증샷(?)을 얻기가 힘들다.

개인 역량(?)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데 자주 올려주는 편이다.

스케줄도 티비 계정에 임박하게 올려줘서 찾기가 불편한데 그것도 미리 스포해주는 편이라 좋다.

 

오른쪽은 뚜. 프림과 함께 넷이서 친하기도 하고 피폰 감독의 차기작 스칼렛 하트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F4(꽃보다 남자)로 유명해졌고 치대생이라고 한다.

찌엠 젤드팬들이 소취하는 배우 중 한명이다.

 

작품에 대해 조금 더 얘기를 해보자면..

피폰 감독은 요즘 제일 바쁜 감독 중에 한 명이고 학원물을 원래 잘했어서 23.5도 씨피작보다 학원성장물 느낌이 너무 많이 나게 되어 버렸다. 
뭐 혼자만의 결정으로 그렇게 되진 않았을 거다. 그런데 그것때문에 혹평을 너무 많이 받아서 안타깝다. 
분량 외에도 썬 시점 부재와 에일린루나 서사를 대사로 처리하고 넘어가는 문제가 컸는데 아마 최종 어레인지에 집중을 못하고 그냥 바로 촬영해버린게 아닌지 싶다. 

그리고 본인이 새픽(여성을 사랑하는 여자-L.B.등)이고 내성적 오타쿠(욕하려는 게 아니라 창작자들 대부분이 이럴 것..)라서 옹사와 에일린 서사에 더 몰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전반부가 너무 명작인 나머지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런 반응인 것도 있다. 

이런 반응을 모르고 뒤늦게 몰아보는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크게 느끼진 못할 듯하다.

사실 욕할려면 옹사가 왼인 거 자체가 캐붕인데 이건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다. 

너드공이라는 키워드가 따로 있긴 하지만 그래도 드라마인데 고딩이 키스를 너무 잘하는데요 ㅋㅋㅋㅋㅋ 

메인 분량과 키스신에 이렇게 불타오르는지 처음 알았다.

근데 요새는 그냥 한드 로코물에도 이런 반응이 많았다. 이것도 좀 충격..

이젠 드라마나 예능이나 통채로 보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겠지..

오타쿠 창작자는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싶고 소비자는 하이라이트만 보고싶고.. 쉽지 않을 것 같다.

짤로만 소비하지 말고 배우와 작품 자체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